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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4월 24일 15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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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회선 속도 때문에 각 프레임이 바뀌는 장면이 눈에 보일 정도로 가상현실은 '비현실적'이었다.
그러나 이같은 문제점이 해결되고 있다. 1998년 프랑스의 크리오네트워크사가 내놓은 3D엔진인 '스콜(SCOL)'로 인해 3차원 웹세상의 '속도'가 바뀔 기세. 1MB용량의 스콜엔진을 PC에 내려받아 설치한뒤 스콜기술로 만든 3D가상현실 사이트에 접속하면 56K모뎀으로 게임 '둠' 수준의 속도로 도시와 쇼핑몰을 누비며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와라와라넷을 연 엣드림(02-512-2017)은 크리오네트웍스의 한국 파트너. 엣드림의 프로젝트 매니저 윤소륜차장은 "캐시메모리에 저장된 1.2MB정도의 핵심정보만으로 '인터넷 생활'의 패러다임이 바뀔 것으로 기대한다"도 말했다.
<나성엽기자> news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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