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 골프룰]캐디에 볼맞으면 2벌타 OB면 1벌타 추가

▼문▼

플레이어가 친 볼이 자신의 캐디에게 맞고 OB지역에 떨어졌을 경우와 코스내에 떨어졌을 때의 차이는?

▼답▼

총벌타에 1타의 차이가 날뿐더러 다음 플레이할 지점도 다르다.

첫 번째 경우는 볼이 자신의 캐디에게 맞았기 때문에 부과되는 2벌타(규칙19조2b)에 OB를 낸 것에 대한 1벌타가 추가돼 총 3벌타. 게다가 앞서 친 지점으로 되돌아가 다음 플레이를 해야하기 때문에 거리에서도 손해를 보게 된다.

한편 다행히 볼이 코스에 떨어진 경우에는 인플레이(in-play)볼로 간주되기 때문에 캐디에게 볼을 맞힌 것에 대한 2벌타만 부과된다. 볼이 떨어져 있는 상태 그대로 플레이하면 되기 때문에 거리에 대한 손해는 없다.

매치플레이에서는 플레이어가 친 볼이 자신의 캐디에게 맞으면 OB지역에 떨어진 여부에 상관없이 그 순간 무조건 그 홀의 패배.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