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3일 “지난해 167개 사회단체에 지원했던 시비 보조금 8100여만원 가운데 정산과정에서 집행근거가 명확치 않거나 성과가 부진한 11개 단체로부터 3700만원을 되돌려 받았다”고 밝혔다.
사회단체들이 보조금 일부를 회수당한 주요 사업은 △푸른광주 21협의회운동(558만원) △제2건국운동추진(288만원) △5·18국제학술심포지엄(477만원) △광주전문체육진흥(379만원) △건축문화의해기념사업(500만원) △취업알선박람회(141만원) 등이다.
광주시는 이에 앞서 이달 초 시민 사회단체에 지원한 국고 보조금 가운데 사업을 포기했거나 실적이 부진한 5개 단체로부터 보조금 732만원을 회수했었다.
시 관계자는 “사회단체에 대한 보조금이 효율적으로 집행되도록 사업의 적정성과 경비산출근거, 수행능력 등을 철저히 따지고 집행 이후 정산자료도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김권기자>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