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소식]톱스타들 中企와 합작 인터넷방송국 만든다

  • 입력 2000년 3월 23일 19시 37분


톱스타급 연예인들이 대거 주주로 참여하는 인터넷 방송국이 생긴다. 최불암 이정길 유인촌 이문세 박상원 최수종 차인표 등이 중소기업체인 이화전기 등과 손잡고 6월말 개국할 예정인 ‘씨엔지티비닷컴’(www.cnztv.com).

종합 엔터테인먼트 인터넷 방송을 지향하는 자본금 17억원 규모의 ‘씨엔지…’는 연예인들이 대개 홍보 담당에 그친 기존 벤처기업과는 달리 방송할 프로그램 기획 제작 편성은 물론, 일선 경영에도 참여한다. 유인촌씨는 “연예계 구조에 정통한 연기자들이 사업에 참여해 보다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며 “개국 초반에는 방송국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일부 연기자들이 직접 프로그램에 출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인표씨는 “‘씨엔지…’를 통해 스타급 신인을 배출하는 것이 1차 목표”라고 말했다.

<이승헌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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