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공공기관 "민원처리 인터넷 공개"

  • 입력 2000년 3월 22일 01시 45분


대전 충남지역의 공공기관들이 일반 민간기업 등에서 시행하는 있는 각종 서비스제도를 도입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대전시는 각종 인허가 관련 업무의 처리과정을 민원인이 직접 인터넷을 통해 알아볼 수 있는 ‘민원처리 인터넷 공개 시스템’을 6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민원인이 건축허가 등을 신청했을 때 현재 누가 결재하고 있는 지와 언제 허가가 나오는 지를 확인할 수 있는 것.

또 충남 보령시는 시민의 민원사항을 신청인이 만족할 때까지 처리해 주는 ‘사후봉사제’(AS제)를 도입, 이날 시행에 들어갔다.

이 제도의 시행 대상은 각종 인허가 업무, 공사불편 사항, 행정규제 등이다.

이 제도의 서비스를 원하는 시민은 시청 종합민원실과 읍면동사무소에 비치된 엽서에 자신의 요구사항을 적어 제출하면 된다.

이밖에 천안세관은 가전업계와 보험업계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후만족도 확인제도’(Happy Call)를 도입키로 하고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마련중이다.

천안세관은 민원창구 국제우편물취급창구 검사물품창구 등을 이용한 적이 있는 시민 중 일부를 선정해 전화를 통해 불편사항을 들은 뒤 이를 업무처리에 반영할 예정이다.

<대전〓이기진기자>doyoce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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