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쇼핑]www.bogokosa.com/슈퍼마켓연합회 쇼핑몰

“주문하면 1시간 이내에 전국 어디에나 배달해드리는 인터넷 슈퍼마켓을 이용하세요.”

최근 동네 슈퍼마켓들이 한데 뭉쳐 인터넷 슈퍼마켓을 잇따라 등장시켜 이미 인터넷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LG유통 등 대기업을 긴장시키고 있다.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KOSA)는 다음달 1일부터 인터넷 슈퍼마켓인 ‘보코몰’(www.bogokosa.com)을 선보인다.

연합회는 조합원 4500명과 회원 3만여명으로 구성된 전국적인 판매망을 기반으로 물건을 주문하면 전국 어디라도 1시간 이내에 배달, 사이버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장담하고 있다.

작년 12월 인터넷 슈퍼마켓에 진출한 LG유통 ‘숍포인트(www.shoppoint.co.kr)’는 3만원 이상 물건 구입시 3시간 이내 전국 무료 배달을 하고 있다.

그러나 KOSA측은 아직 무료 배달할 수 있는 최저 구입액을 결정하지 않은 상태.

최저 구입액수를 가능한 한 낮추고 배달시간을 줄여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앞서 경기도 수원 안양 의왕 등 3개 도시의 중대형 슈퍼마켓 상인들은 1월말 ‘어머니(www.a-money.co.kr)’란 이름의 인터넷 슈퍼마켓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한달 동안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자 5월말까지 판매망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들은 1만원 이상 구입시 1시간 내 무료배달을 내걸고 인터넷에서 취급하기 어려운 채소 등 신선제품 판매에 주력해 경쟁력을 얻고 있다.

<송평인기자> pi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