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70년전 광주학생독립운동 참뜻 기린다"

  • 입력 1999년 10월 14일 02시 38분


올해로 70주년을 맞는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식이 전국적인 규모로 치러진다.

광주시교육청은 11월3일 열릴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식에 1929년 당시 항일운동에 참여했던 전국 64개 고교의 학생 교사 대표 200여명을 초청하는 등 전국적 규모의 다양한 기념행사를 갖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학교의 학생대표들은 11월2일 오후 참가학교 교기를 앞세우고 광주일고∼5·18묘지∼전남 담양 가사문화권 구간에서 순례행진을 벌인 뒤 3일 광주일고에서 열리는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또 10월24일부터 11월3일까지를 학생독립운동기념주간으로 정해 광주지역 학생들이 꾸미는 학생종합예술제(11월1일), 거리음악제(11월2일)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

〈광주〓정승호기자〉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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