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꺼준 소방관에 “청소까지 하라”…둔기 들고 위협한 50대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2월 20일 15시 50분


뉴시스
불을 끄는 데 사용한 소화약제를 치우라며 둔기로 소방관을 위협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김제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전 8시경 전북 김제시 교동119안전센터에 둔기를 들고 찾아가 소방공무원들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소방관들은 12일 경찰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신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당시 A 씨는 현장에서 토치로 무언가를 태우고 있던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들은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끄고 복귀했다.

A 씨는 일주일 만인 19일 둔기를 들고 소방안전센터를 찾아 소방관에게 소화약제 청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다친 소방관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트렌드뉴스

트렌드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