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초등교사 수급차질 근본대책 없나

‘진단 핫이슈’는 중등교사 자격자의 초등학교 임용에 대한 논란을 다뤘다. 중등 교사들이 초등학교의 담임을 맡게 될 때는 더 큰 문제가 있다고 본다.

초등교육과정은 지식을 가르치는 교육과정이라기보다 사고의 체계를 형성하는 단계다. 이 시기의 아동들은 예민하기 때문에 4년동안 성장기 아동에 대한 전인적 이해와 지도능력을 배운 교육대생들이 맡아야 한다.

교육부는 정년 단축으로 인한 교사수급 차질을 교사 숫자만 채우면 된다는 식으로 해결하려고 한다.

4년간의 교육과정을 7개월의 보수교육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발상은 곤란하다. 교원수급 정책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

(adell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