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두산 단독선두 복귀… LG와 3연戰 싹쓸이

  • 입력 1999년 9월 26일 22시 05분


두산이 서울라이벌 LG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6일 이후 20일만에 드림리그 단독선두에 복귀했다.

두산은 26일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에서 우즈 김동주의 홈런을 포함, 장단 13안타를 퍼부어 12―6의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두산은 이날 경기가 없는 롯데를 반게임차로 제치고 양대리그 최고승률팀이 됐고 LG전에서만 막판 7연승을 따내며 팀간 전적 13승5패의 절대적 우세를 보였다.

준플레이오프 성사 여부를 놓고 관심을 모았던 인천 3연전에선 매직리그 2위 한화가 드림리그 3위 현대에 극적인 3연승을 거두며 1.5게임차의 역전에 성공했다.

한화는 난타전으로 벌어진 이날 경기에서 5―7로 뒤진 7회 데이비스의 동점 2타점 2루타와 로마이어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 9―7로 승리했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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