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임병노/계곡 노점상들 자릿세 요구

  • 입력 1999년 8월 31일 19시 42분


설악산으로 휴가를 가는 길에 강원 화천군 사창리 계곡에서 어이없는 일을 당했다. 계곡에서 밥을 먹고 가려는데 주변 노점상들이 자릿세를 요구했다.

한적한 곳에서 자릿세를 받는 것도 의아했지만 더욱 이상한 것은 자릿세를 강원도 주민은 1000원, 경기도 사람은 2000원을 내라는 것이었다.

내가 이의를 제기하자 상인은 “관할 군수가 허가한 사항”이라며 험악한 말을 퍼부었다. 거주지에 따라 자릿세를 차별해 받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

강원도에 대한 이미지가 흐려지지 않도록 철저하게 단속했으면 한다.

임병노 / 경기 연천군 전곡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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