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올스모빌클래식]김미현 "이제 톱10은 기본"

  • 입력 1999년 8월 30일 19시 16분


‘슈퍼땅콩’ 김미현(22·한별텔레콤)이 99미국LPGA투어 올스모빌클래식에서 시즌 일곱번째 ‘톱10’에 진입했다.

김미현은 30일 미시간주 이스트랜싱 월넛힐스CC(파72)에서 벌어진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72타)를 기록해 합계 9언더파 279타로 단독 10위에 랭크됐다. 상금은 1만4794달러.

이번 대회에서 ‘올해의 신인’ 평점 50점을 추가한 김미현(841점)은 공동 35위(2언더파 286타)로 15점을 보태는 데 그친 후쿠시마 아키코(579점·일본)와의 격차를 더 벌리며 신인왕 굳히기에 들어갔다. 최근 국내골프용품업체인 ㈜랭스필드와 40만달러에 2년간 전속계약을 한 펄 신(32)은 이날 4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로 부진해 후쿠시마와 나란히 공동 35위에 머물렀다.

올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99나비스코다이나쇼 우승자인 도티 페퍼는 켈리 퀴니(이상 미국)의 추격을 2타차로 제치고 18언더파 270타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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