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성공 클리닉]좌절-체념 습관 끊어줘야 잠재능력 발휘

  • 입력 1999년 8월 23일 18시 50분


곡마단 뒷뜰, 코끼리 한마리가 말뚝에 매어져 있다. 무대로 올라가서 묘기 부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허구한 날 이 일을 해야 하니 코끼리에겐 지겹기 짝이 없다.

가까이서 코끼리를 살펴보자.

코끼리는 제 몸무게의 1000분의 1도 안되는 작은 말뚝과 가느다란 사슬에 묶여 있다.

왜 엄청난 힘을 발휘해 말뚝을 뽑고 도망가지 않을까? 이 코끼리가 아기 코끼리였을 때, 말뚝은 지금보다 열배는 더 커보였을 것이다. 도망치려고 발버둥 쳐봐도 말뚝은 꿈쩍도 않았고 발목엔 피만 났을 것이다.

아기 코끼리는 어느날부턴가 도망칠 생각을 아예 하지 않게 되었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살아있는 동안 자신의 능력의 15∼20%만 사용할 뿐이라고 한다. 생전에 발휘한 능력의 4∼5배가 되는 능력을 땅에 묻은 채 생을 마감하는 것이다.

이 엄청난 잠재능력의 발휘를 방해하고 있는 ‘사슬’의 정체는 무얼까.

어려서부터 길들여진 좋지 않은 사고방식, 즉 실패인의 사고습관이다.

지금 자녀의 능력발휘를 방해하고 있는 습관의 사슬을 찾아내 끊어줘야 한다.

성공인이란 결국 남보다 단 몇 퍼센트의 능력을 더 끌어내어 발휘한 사람들일 뿐이다. 02―538―7450

김원규(PSA자녀성공어머니스쿨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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