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정훈/시험지 분실하고는 F학점 처리

  • 입력 1999년 7월 14일 19시 25분


1학기 성적표를 받아보니 F학점이어서 깜짝 놀랐다. 담당교수 조교실에 들러 알아보니 학기말 시험지가 없어진 것이었다. 분명히 시험을 봤는데 내가 시험을 본 증거가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았다.

수강생이 200명이 넘는데 응시인원 점검 등 시험관리를 철저하게 하지 않고 뒤늦게 시험지가 없다면 어떻게 하라는 말인가. 조교는 “담당교수가 외국에 나가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다”고만 답변했다.

대학이 성적관리를 이렇게 허술하게 해도 되는지 의문이다.

김정훈(대학생·인천 남동구 간석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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