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남원 백장골에 「변강쇠 공원」조성

  • 입력 1999년 6월 10일 02시 57분


전북 남원시는 9일 ‘변강쇠와 옹녀가 살았다’는 설화가 전해지는 산내면 대정리 백장골에 ‘변강쇠 옹녀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2001년까지 6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리산 자락인 산내면 백장골(일명 변강쇠계곡) 6000여평에 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공원안에는 변강쇠와 옹녀를 상징하는 조형물과 팔도 장승 100개, 오두막집, 산책로 휴식시설 등이 들어선다.

현재 이 일대에는 음양바위 수태바위 등 변강쇠타령과 관련된 지명이 남아 있다. 한편 시는 ‘변강쇠와 옹녀’캐릭터를 개발, 내년부터 건강보조식품과 식음료 성인용품 등의 상표로 활용할 계획이다.

〈남원〓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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