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美은퇴자協 성인 희망수명 『91세까지만 살고파』

  • 입력 1999년 5월 30일 18시 09분


미국인은 평균 91세에서 생을 마감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은퇴자협회(AARP)가 4월 성인 2천32명에게 전화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3%는 1백세까지 살길 바라지 않았으며 1백세까지 살고 싶다는 사람은 27%에 불과했다. 10%는 기대 수명을 제시하지 않았다.

백수(百壽)를 바라지 않는 이유로 46%가 건강쇠퇴를, 38%가 노후생계비 부족을 꼽았으며 정신능력약화, 자녀에 의존 등도 포함됐다.

장수 문제 전문가인 미 하버드대의대의 토머스 펄스 박사는 “1백세 장수 희망자가 이렇게 적은 줄 몰랐다”면서 “노후에 잘 대비하지 않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워싱턴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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