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최경주-구옥희 日골프 동반우승

  • 입력 1999년 4월 25일 19시 59분


최경주(29)와 구옥희(43)가 25일 나란히 일본 남녀프로골프투어 정상을 차지했다.

97년 국내 상금왕 최경주는 25일 일본 이바라키골프장(파 71)에서 열린 99기린오픈 3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 인도의 지브 밀카 싱과 최종합계 9언더파 2백4타로 동타가 된 뒤 연장 첫 홀에서 이겼다.

최경주는 97년 6월 국내 대회인 포카리오픈 우승 이후 22개월만에 첫 승의 감격을 맛봤다.

한편 구옥희도 99나수오가와대회 2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쳐 합계 2언더파 1백42타로 우승했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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