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잠실에서 벌어진 매직리그 공동 1위 LG와 한화의 99프로야구 다섯번째 맞대결.
LG가 한화를 9대4로 꺾고 1게임차로 리그 단독선두에 나섰다.덕수상고 중앙대를 졸업한 LG선발 김상태는 6이닝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1실점으로 선방, 데뷔 첫 승을 따냈다.
부산경기에서는 원정팀 삼성이 연장 10회 용병 스미스의 외야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아 롯데를 4대3으로 꺾었다. 이 경기에서 9회등판한 ‘특급마무리’ 임창용은 1과 3분의 2이닝동안 무실점으로 롯데타선을 틀어막아 구원승을 거뒀다.
군산경기에서 강병규―진필중이 이어 던진 두산이 쌍방울의 추격을 4대2로 뿌리쳤고 광주경기에선 현대가 해태를 8대2로 여유있게 눌렀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19일 전적
현대 8:2 해태
두산 4:2 쌍방울
삼성 4:3 롯데
LG 9:4 한화
△광주(현대 3승3패)
현대 000 024 020-8
해태 010 010 000-2
승:정민태(선발·3승) 패:강태원(5회·1패)
홈:김경기(6회·1호) 박재홍(8회2점·2호·이상 현대)
△군산(두산 2승1패)
두산 000 020 020-4
쌍방울100 000 100-2
승:강병규(선발·2승2패) 세:진필중(8회·2승2세)
패:가내영(6회·1패)
△부산(삼성 2승1패·연장10회)
삼성 000 010 2…1-4
롯데 100 0020…0-3
승:임창용(9회·2승1패1세) 패:강상수(9회·1패)
홈:스미스(7회·1호·삼성)
△잠실(LG 4승1패)
한화 000 010 012-4
LG 000 201 60×-9
승:김상태(선발·1승1패) 패:정민철(선발·3승1패)
홈:펠릭스(7회2점·3호·LG) 임주택(9회2점·1호·한화)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