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이길용/서울 내부순환로 버스 통제를

  • 입력 1999년 4월 8일 19시 33분


서울시가 도심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건설한 내부순환도로가 개통된 지 두달이 지났다. 교통체증을 줄이고 물류비 절감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시민들의 반응이 좋은 편이다.

그런데 순환도로 진입로에 3.5t이상 출입금지라는 교통안내 표지판이 설치돼 있는데도 대형버스들이 마구 달리고 있다. 대형 차량이 질주하면 도로가 금방 파손되고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다.

시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도로가 제 기능을 하도록 관리를 잘해야 한다. 대형교통사고 예방과 도로시설물의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단속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무인카메라 설치 등 보완 장치도 마련해야 한다.

이길용(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