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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3월 14일 19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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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봄비는 빗방울이 굵은 장대비가 아니라 조용히 내리며 새순을 촉촉히 적시는 보슬비를 말한다.
기상학에서는 빗방울의 지름이 0.5㎜보다 큰 것은 ‘비’로 정의하고 있다. 이보다 작은 것은 ‘이슬비’(drizzle)라고 한다.
순수 우리말인 가랑비나 보슬비는 이슬비보다 다소 굵은 비. 이슬비보다 가늘고 안개보다 조금 굵은 비는 ‘는개’라고 부른다. 기상학에서는 가랑비나 보슬비도 모두 이슬비로 분류한다.
오전 4∼10도, 낮 10∼15도. 이번 주에는 전국 곳곳에서 한두 차례 봄비가 내리겠다.
〈강수진기자〉sj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