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LG화학 청주공장「폐수없는 일터」실현

입력 1999-01-25 17:07수정 2009-09-2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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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수가 안나오는 화학공장.’

충북 청주산업단지 내 LG화학 청주공장은 최근 폐열을 이용한 폐수 증발처리방식을 개발해 국내 화학공장으로는 처음 ‘폐수없는 공장’을 실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산업단지 폐수처리를 맡아온 청주환경관리시설공사는 LG화학을 위탁처리업체 명단에서 제외했다.

화학공장은 다른 공장보다 훨씬 더 물을 많이 사용한다. 세제 치약 화장품 등을 생산하는 LG화학의 하루 물 사용량은 1천7백여t. 96년까지만 해도 하루 폐수배출량이 5백10t을 넘었고 연간 처리비용이 4억원에 달했다.

회사측은 97년 환경 생산 설비부문 전문인력 6명으로 ‘환경스킬팀’을 구성해 공정개선을 통한 폐수 줄이기에 나서 지난해말 하루 폐수배출량을 68t으로 줄였다.

환경스킬팀은 올들어 보일러와 각 생산공정에서 나오는 폐열을 활용해 폐수의 수분을 증발시키는 폐열처리 방식을 개발해 마침내 ‘폐수 제로화’에 성공했다.

환경스킬팀 김종화(金鍾和)팀장은 “신공법 개발로 환경보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여천공장 등 산하 7개 공장으로 ‘폐수 제로화 시스템’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청주〓지명훈기자〉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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