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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1월 13일 1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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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사실은 경북도가 12일 발표한 ‘경북인의 생활과 의식조사’에서 드러났다.
도는 지난해 말 도내 전체 가구의 1.2%인 1만50가구 주민 2만2천8백51명을 대상으로 이 조사를 실시했다.
이들은 지자제 실시 이후 가장 개선된 분야로 ‘민원업무 처리’(67.4%)를 들었으며 가장 나빠진 분야로 ‘지역경제’(53%)를 꼽았다.
이같은 평가 때문인지 자치단체의 최우선 추진과제로 응답자의 57.5%가 경제문제를 들었다.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 이후 종사하는 사업이나 직장의 형편이 매우 어렵다고 대답한 사람이 89%나 됐으며 44.5%가 IMF를 탈피하는 기간을 3∼5년으로 예상했다.
행정에 대한 관심도 조사에서는 49.7%가 ‘별로 없는 편이다’, 19.5%가 ‘전혀 관심이 없다’(19.5%)고 응답한 반면 ‘매우 많거나 많은 편이다’라고 대답한 사람은 23.8%에 불과했다.
〈대구〓이혜만기자〉ha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