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현대 『亞경기 언제 끝나나』…5위 추락

입력 1998-12-10 19:20수정 2009-09-2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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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현대다이냇 신선우감독(42)의 속은 지금 숯처럼 새까맣다.

9일 나래블루버드에 져 3연패와 함께 공동 5위로 추락. 지난시즌 팀 최다연패가 2패에 불과했던 점을 고려한다면 그의 타는 속을 짐작할 수 있다.

3일 나산플라망스전에 89대92로 질 때만 해도 신감독은 ‘그럴 수도 있는 일’이라며 애써 자위했다. 그러나 6일 대우에 92대1백2, 9일 나래에 85대1백4로 무너지자 좀처럼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는 그도 선수들에게 얼굴을 붉혔다.

현대가 연패에 빠진 가장 큰 원인은 방콕아시아경기에 출전한 이상민과 추승균의 결장. 이들이 빠진 초반에는 식스맨들이 틈새를 막아주었으나 1라운드를 마치면서 체력에 한계가 오자 상황이 반전됐다.

“지난 시즌만 해도 게임당 10분 정도밖에 뛰지 않다가 갑자기 40분을 모두 책임져야 하는 바람에 체력안배가 무너졌다”는 것이 신감독의 자체 분석이다.

신감독은 이상민과 추승균이 돌아올 날만 기다리고 있다. 당초 이들의 공백기동안 현대의 목표는 8승5패. 현재 6승5패인 현대는 이상민과 추승균 없이 앞으로 2게임을 더 치러야 한다. 신감독의 속이 탈 만도 하다.

〈전창기자〉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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