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李총재가 사과하는 일만 남았다』

  • 입력 1998년 12월 10일 19시 20분


▼세풍(稅風)사건에서 이제 남은 것은 이회창총재가 사과하는 일밖에 없다(검찰관계자, 10일 한나라당 이회창총재에 대한 사법처리는 어렵겠지만 동생의 개입이 확인됨에 따라 대국민 사과는 해야 할 것이라며).

▼진실을 규명하라고 누차 지시했건만…(국방부 한 고위당국자, 10일 ‘왜 두차례의 김훈중위 사망사건 수사에도 불구하고 의혹이 가시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국립묘지를 참배하는 마음으로 수사에 임하겠다(양인목 국방부 특별합동조사단장, 10일 김훈중위 사망사건 등을 재수사하게 될 특별조사단 활동에 들어가며).

▼피노체트는 25년만에 우리가 사랑했던 사람들의 목숨에 대한 답변을 해야 한다(칠레 실종인사 가족모임 대변인, 전독재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의 스페인 인도를 허용한 잭 스트로 영국 내무장관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아시아에서는 인권선언 50주년을 축하할 때가 아니다(인도의 인권운동가 라비 네어, 세계인권선언 채택 50주년을 맞이했지만 아시아 국가들의 인권상황은 그다지 개선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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