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이기명/농촌 생활하수 대책 세워야

  • 입력 1998년 12월 8일 19시 39분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을 것이다. 매스컴에서도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다루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런데 대개 도시나 상수원 오염 등만 집중 보도하는 것 같다. 농촌지역의 오염실태도 그에 못지 않게 심각하다.

농촌에 가보면 각 가정의 생활하수는 곧바로 냇가로 흘러들어가게 되어 있다. 쓰레기도 동네의 한적한 곳이나 냇가 근처에 버리곤 한다.

냇가가 썩어가고 있으며 결국은 그 썩은 물이 강으로 바다로 흘러들어간다.

농촌에도 쓰레기봉투의 사용을 확대하고 청소 차량이 쓰레기를 수거해 가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각 가정의 생활하수에 대해 뭔가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냇가를 살리는 길이 결국은 자연을 살리고 삶의 질을 높이는 길이다.

이기명(회사원·경기 군포시 당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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