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투어챔피언십1R]박세리-소렌스탐 『또 만났네』

  • 입력 1998년 11월 19일 19시 05분


박세리(21·아스트라)와 아니카 소렌스탐(28·스웨덴)이 올시즌 여섯번째 같은 조에서 맞붙었다.

20일 오전 4시14분(이하 한국시간) 98미국LPGA 투어챔피언십(총상금 1백만달러)1라운드에서 마지막 조로 라이벌대결에 돌입한 것. 올 시즌 맞대결 결과는 박세리가 1승4패로 열세.

하지만 신인왕과 함께 올해의 선수 타이틀에 도전하는 박세리에게 이번 대결은 결코 놓칠 수 없는 승부.

박세리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고 소렌스탐이 3위이하에 랭크되면 소렌스탐의 두 시즌 연속 올해의 선수 등극을 저지하며 ‘골프여왕’에 등극할 수 있다.

올 시즌 총상금 랭킹 30위까지만 출전할 수 있는 미국LPGA투어챔피언십은 세계여자프로골프의 ‘왕중왕’을 가리는 미국LPGA 정규투어중 최종전. 공식인터뷰를 제외한 개별 인터뷰를 거절하며 이번 대회를 준비한 박세리는 19일 결전장인 미국 라스베이거스 데저트인CC(파72·6천3백73야드)에서 벌어진 프로암대회에서 버디3개와 보기1개를 기록했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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