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말 광주 백년갤러리전에 이어 1일부터 릴레이 형식으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효산 류종갑(柳鍾甲·37)씨의 개인전. ‘금강산 보덕암의 꿈’ ‘만법귀일’ ‘공즉시색’ 등 한국화 30여점이 백양사 경내 고불미술관에 전시되고 있다.
류씨는 “대중과 함께 느끼고 호흡하며 일체감을 이룰 수 있는 ‘편한 작품’을 선보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백양사주지 지선(知詵)스님은 “효산의 수묵화는 생명의 빛과 에너지, 서정과 낭만을 함께 느끼게 한다”고 평했다. 이번 전시회는 24일까지 계속된다. 0685―392―7502.
〈광주〓김 권기자〉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