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의사들의 수필집 「醫窓 너머로」발간

  • 입력 1998년 9월 4일 13시 39분


의사들이 수필집을 냈다.

부산의사문우회는 2일 수필집인 ‘의창(醫窓) 너머로’를 펴내고 7일 오후 7시 동구 범일동 국제호텔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이 수필집에는 의사 회원 42명의 글 74편이 실려 있다.

동의의료원 문한규(文翰圭·66)병원장은 ‘재주는 곰이하고’란 글에서 병원을 찾은 환자 가족들이 자신보다 미신을 더 믿더라는 웃지못할 이야기를 소개했다.

산부인과를 운영하고 있는 안광준(安光濬·44)씨는 의사들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소개한 ‘자연의 교향곡’을, 문우회 한봉전(韓鳳傳·64)회장은 후배들과 환자들에게 교훈을 주는 ‘술과 인생’을 실었다. 인제대 백낙환(白樂晥·72)총장도 2편의 글에서 무한경쟁시대에는 의료계와 대학도 변해야 한다는 글을 실었다. 051―327―0253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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