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음란물접속 차단요령]부모부터 컴퓨터 배워야

  • 입력 1998년 8월 17일 18시 59분


초등학교 고학년만 돼도 인터넷의 음란물사이트에 접속하거나 음란CD를 구입해 보는 경우가 많다. 어떻게 하면 막을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우선 부모가 컴퓨터를 배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래야 아이가 컴퓨터를 어떻게 쓰고 있는 지를 알 수 있고 나아가 적절하게 제재하거나 긍정적 취미생활 등으로 유도할 수 있다.

▼컴퓨터를 거실에〓어릴 때부터 컴퓨터를 거실 등 공개적인 장소에 설치해 가족이 같이 사용한다.

▼밤 10시 이후 사용금지〓심야시간대에 컴퓨터를 쓰는 경우는 채팅을 하거나 음란물사이트에 접속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요주의.

한국청소년개발원 이종원 정보운영실장은 “아이가 음란물에 빠진 경우 프로그래밍이나 홈페이지 만들기 등 다른 방향으로 유도하는 것도 방법”이라면서 “때론 부모의 ‘이해한다’는 개방적 태도도 필요하다”고 말한다.

〈윤양섭기자〉laila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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