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정부가 이미 통합으로 방향을 결정한 이상 우리나라 의료보험의 백년대계와 의료보험 발전을 위한 ‘실험의 장’으로서 통합주의의 단점을 어떻게 보완할 것인가로 논의가 모아져야 할 것이다.
서구 복지국가들의 정책을 참고하더라도 구조적 접근이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들에게 경직된 체제논쟁은 이제 낡은 이데올로기로 전락되었다. 더이상 비생산적인 체제논쟁은 그만두고 두제도의 단점을 보완하는 방향에서 내실을 기하도록 중지를 모아야 할 것이다.
전창배<한국외대 박사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