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석(朴大錫·58) 부산 영도구청장은 “그동안 다져온 행정경험 등을 토대로 지역발전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으로 구정운영 방향은….
“열린행정 복지행정 생활행정 계획행정 경영행정 등 5가지 ‘행정선진화’로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습니다. 또 지역을 획기적으로 바꿀 도시재정비계획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구체적인 도시개발계획은….
“우선 중구 중앙동 옛 시청사 자리에 추진되고 있는 제2롯데월드 건립사업과 연계해 인근 남항 및 봉래동 연안을 상업중심지역으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또 오래 전에 고시된 불합리한 도시계획을 전면 재조정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습니다. 2011년 완료목표의 장기종합개발계획을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중 청사진이 마련될 것입니다.”
―구정의 현안이나 핵심사업은….
“먼저 선거로 어수선해진 민심을 결집시키는 일이 중요합니다. 또 교통난 해소를 위해 추진중인 남항대교(서구 아미동∼영도구 영선동) 건설사업을 2002년까지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태종로 확장공사 등 각종 도로확충사업을 마무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각종 사업예산 조달방안은….
“재정자립도가 30%대에 머물고 있는 구의 현실을 감안할때 이같은 사업을 자체적으로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적극적인 시비지원이 따를 수 있도록 행정력을 동원할 방침입니다. 시의원 시절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예산을 효율적으로 조달 집행할 계획입니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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