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ＮＢＡ／ＰＯ２Ｒ］유타－인디애나 『우리도 １승』

유타 재즈와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먼저 웃었다.

유타는 6일 홈에서 벌어진 97∼98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서부콘퍼런스 준결승 1차전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83대8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2차전도 8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벌어진다.

유타의 결승골이 터진 때는 경기종료 1분전. 81대82로 뒤지던 유타는 칼 말론의 천금같은 야투가 터지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샌안토니오는 이후 세차례나 공격기회를 가졌으나 데이비드 로빈슨이 공격자반칙을 저지르고 척 퍼슨과 팀 던컨의 3점포가 연달아 불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인디애나도 홈경기에서 뉴욕 닉스에 93대83으로 역전승했다.

뉴욕은 센터 패트릭 유잉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데다 주포인 래리 존슨마저 마이애미 히트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발생한 난투극으로 2경기 출전정지처분을 받아 이날 결장하는 바람에 전력의 공백이 컸다.

〈인디애나폴리스·솔트레이크시티 외신종합〉

▼ 6일 전적 ▼

△서부콘퍼런스 준결승

유타(1승) 83―82 샌안토니오(1패)

△동부콘퍼런스 준결승

인디애나(1승) 93―83 뉴욕(1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