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삼천동 안행지구 현대아파트 옹벽에 설치된 ‘생명의 장(場)’.
한국화가 이철량씨(전북대교수)와 서양화가 박수룡씨의 공동작품으로 제작에 3개월이 걸렸다.
화강석과 색타일을 소재로 한 이 작품은 그동안 이교수가 작품주제로 삼아온 ‘생명’연작 중의 하나로 꽃 곤충 나비 등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것이다. 평면작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화강석 판에 색타일을 붙이거나 안료를 칠했다. 이교수는 “아파트라는 서구적 공간개념과 한국적 요소를 적절히 조화시키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전주〓김광오기자〉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