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시드니인터내셔널］「휴이트 돌풍」…비욜크만 격파

세계 남자 테니스계에 ‘휴이트 돌풍’이 몰아치고 있다. 휴이트는 13일 올 호주오픈의 전초전으로 열린 시드니인터내셔널대회 1회전에서 세계랭킹 4위 요나스 비욜크만(스웨덴)을 2대1(6―3, 6―7, 6―4)로 제압했다. 휴이트는 지난주 초 세계랭킹 5백50위에서 이번주엔 2백위로 급상승했고 비욜크만을 이김에 따라 다음주에는 최소한 1백60위권 내에 진입할 것으로 보여 2주안에 랭킹 4백계단을 단숨에 뛰어오르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96년 프로에 데뷔했지만 단 한번도 투어대회에 얼굴을 내밀지 못했던 휴이트는 지난주 열린 98호주남자하드코트테니스대회에서 안드레 아가시(미국)와 제이슨 스톨텐버그(호주)를 연파하고 타이틀을 차지, 파란을 일으켰었다. 〈시드니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