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현대「아토스」 IMF형 모델… 가격 458만원

  • 입력 1998년 1월 12일 08시 29분


현대자동차가 지난 5일 출시한 ‘아토스GL 모델’은 줄일 수 있는 것은 모두 줄인 국제통화기금(IMF)형 모델. 최근 인기를 끄는 경차 아토스에서 여러 사양을 제거했다. 기존 아토스 모델과 기본적인 제원은 동일하다. 아토스카미(고급형)의 사양 중 △앞좌석 파워 윈도 △중앙집중식 도어잠금장치 △풀 휠커버 △틴디드 글라스(Tinded Glass) △원격조정 트렁크 열림장치 △연료주입구 열림장치 △도어프레임 블랙아웃 △후방와이퍼 및 와셔 등을 삭제했다. 내부 카세트 스피커 4개를 2개로 줄였다. 아토스 절약형이 사양을 줄여 불편한 것은 사실. 일일이 레버를 돌려 창문을 내려야 하고 연료 주입구를 열 때도 내려야 한다. 리어 와이퍼도 없다. 무엇보다 장점은 가격이 크게 싸다는 것. 판매가격은 4백58만원으로 일반형보다 40만원 저렴하다. 현대자동차는 저가 수요층이나 업무용차량 용도로 절약형을 적극 판매할 계획이다. 〈박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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