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전국선수권]한일생명 처녀우승…할렐루야에 3-2

  • 입력 1997년 11월 15일 20시 29분


한일생명이 제52회 전국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전국대회 첫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1월 창단한 한일생명은 15일 여천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결승에서 할렐루야와 연장전까지 벌이는 접전 끝에 서영석이 골든골을 터뜨려 3대2로 승리했다. 한일생명은 이로써 창단 22개월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전반 23분 할렐루야에 먼저 골을 내준 한일생명은 38분 정영현이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33분 다시 역전골을 내준 한일생명은 종료 3분을 남기고 할렐루야 진순진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홍덕진이 성공시켜 극적으로 재동점을 이루었다. 사기가 오른 한일생명은 연장 3분만에 서효석이 미드필드 왼쪽에서 프리킥을 올려주자 서영석이 문전에서 헤딩 슛, 승부를 갈랐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한일생명의 안승인이 뽑혔다. 〈권순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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