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굿을 바탕으로 춤과 연극 풍물이 한데 어우러진 총체적인 공연이 국내 처음으로 시도된다.
「우리의 소리와 몸짓을 찾아서,불의 기쁨 밥의 평화」로 이름붙여진 이번 공연은 경남 진주의 사물놀이패인 「들소리」와 극단 「연희단 거리패」 재일동포 2,3세로 구성된 전통무용단 「버들회」의 합동 공연작품. 25일 진주시 칠암동 경남도문화예술회관, 10월5일 마산MBC홀, 10월6일 부산 가마골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해야 해야 나오너라 김칫국에 밥말아 먹고 장구치며 나오너라」라는 전래동요로 시작되는 서막에 이어 춤판 들소리 걸립 탈놀음 등으로 구성된다.
연출자인 문갑현씨는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축제양식을 탐색하기 위한 시도』라고 말했다. 0551―63―9030, 0591―52―9050
〈창원〓강정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