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프랑스월드컵축구대회의 아시아지역 본선 진출팀을 가릴 최종예선 개최지 선정과 조추첨식이 내달 21일과 22일 열린다.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내달 21일 스위스 취리히의 FIFA하우스에서 회의를 열고 10개 조 우승팀 이외의 제3국을 최종예선장소로 결정하고 대회기간과 2개조별리그에 이은 4강 토너먼트의 경기방식도 확정한다는 것.
현재 최종예선개최지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가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으나 중동지역 팀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태다.
또 2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10개국 대표자회의에서는 조추첨과 대회규정, 재정조건 등을 다루게 된다.
한편 10개조 가운데 최종예선 진출이 확정된 팀은 한국(6조)을 비롯 사우디아라비아(1조) 이란(2조) 아랍에미리트연합(UAE 3조) 쿠웨이트(7조) 중국(8조) 카타르(10조) 등이다.
또 4조의 일본은 5연승을 기록, 사실상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지었고 5조의 우즈베키스탄(3승1무)은 예멘(2승2무1패)과, 9조의 카자흐스탄(3승)은 이라크(2승1패)와 접전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