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주시민『황성공원내 체육관설립 반대』54%

  • 입력 1997년 6월 19일 09시 14분


경주시민 절반 이상이 황성공원내 실내체육관 건립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지역정책연구소(소장 林培根·임배근 교수)가 최근 경주시민 5백69명을 대상으로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부지선정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54%가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찬성은 27%. 실내체육관 건립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61%였고 이들중 70%가 공원내 건립을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대이유로는 역사적인 숲과 녹지공간 훼손이 48%로 가장 많았고 △고도 경주의 이미지 훼손 23% △도심 교통혼잡 14% △주차공간부족 8% 등의 순이었다. 〈경주〓이혜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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