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내고장 자치현장

  • 입력 1997년 1월 14일 09시 17분


「대전·청주·춘천〓崔昌洵·李基鎭·朴度錫기자」 ○…지난 9일 실시된 충북도의회 제5대 후반기의장 선거에서 신한국당의 金東鎭(김동진·비례대표)의원이 선출되자 일부 야당소속 의원들이 폭력까지 행사하는 난맥상을 표출. 민주당의 朴鶴來(박학래·비례대표)의원을 야권 단일후보로 추대했던 민주, 국민회의 및 무소속의원들은 김의원이 22표로 18표를 얻은 박의원을 제치고 당선되자 『전체의원 40명 가운데 소속의원이 14명뿐인 신한국당에서 의장을 차지한 것은 야권분열 때문』이라며 이탈의원들을 맹렬히 비난. 이 과정에서 국민회의 이모의원은 무소속 성모의원에게 심한 욕설과 함께 멱살을 잡고 실랑이를 벌였는가 하면 민주당 최모의원은 『5차례나 모임을 갖고 야권단일후보를 추대한후 배신한 사람들과는 함께 일할 수 없다』며 의원직사퇴의사를 비추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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