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西의 멋 한자리」 국제무용제 25일 문예회관 개막

입력 1996-10-22 20:02수정 2009-09-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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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順德기자」 무용계 최대의 잔치인 제18회 서울국제무용제가 국내외에서 20개 단 체가 참가한 가운데 오는 25일 서울 동숭동 문예회관에서 개막된다. 동아일보와 한국무용협회(이사장 조흥동)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무용제에서는 예년 에 비해 늘어난 10개 무용단이 경연을 펼치게 된다. 아울러 △4개국 무용가들이 공 동제작한 다국적 공연 △프랑스 라피노무용단 등 3개 해외단체 초청공연 △4개 국내 단체의 자유참가 공연 등이 함께 마련돼 어느 해보다 다채로운 문화 이벤트가 될 것 으로 보인다. 올해 경연의 특징은 한국무용분야의 단체가 6개 참가해 강세를 보인다는 점이다. 김용철씨가 안무자로 있는 「다움무용단」, 강미리씨가 중심이 된 「강미리무용단」 등 30대 무용가들이 주로 참여했다. 현대무용 부문에서는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홍승엽씨의 「댄스 씨어터 온」 등 2개 단체, 발레에서는 「도정님발레단」 등 2개 단체가 경연에 나선다. 한국무용협회측은 심사의 공정성을 위해 심사회의(11월16일 예정) 현장을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처음 시도되는 다국적 공연 「시나위 2000」(27일 오후5시 문예회관 대 극장)은 현대무용가 김현옥씨(계명대교수)와 프랑스의 파코 데시나가 공동안무, 동 서양 문화의 원류를 찾는 새로운 춤이다. 김씨는 『다국적 무용인들이 공동의 주제아래 함께 작업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문화교류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이같은 취지에 공감하는 우리나라 의 무용수 4명과 스위스 오스트레일리아 중국의 무용수 각 1명이 지난 9월부터 공동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흥동 무용협회이사장은 『올해는 보다 많은 관객들이 무용의 멋과 향기를 즐기 는 잔치가 되도록 행사를 꾸몄다』고 말하고 있다. 4개 단체의 자유참가 공연과 관객의 관람료 지원제도는 이같은 축제분위기를 돋우 기 위한 것. 서울 동숭동 티켓박스에서 1만원 가격의 관람권을 7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행사는 11월16일까지. 02―744―8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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