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한국시리즈 4차전 양팀 감독의 말

  • 입력 1996년 10월 21일 07시 58분


▼ “해태 난적 아니다” ▼ 「현대 김재박 감독」 정명원이 초반에는 불안했으나 중반이후 제 페이스를 찾아 승 리의 주역이 됐다. 정명원에게 선발 대기를 하라고는 했으나 19일 저녁 하기룡코치 와 합의한 뒤 최종결정했고 본인에게는 20일 아침 통보했다. 길어야 6,7회정도 버틸 줄 알았는데 뜻밖으로 잘 던졌다. 선수들이 지쳐있지만 하루 쉬고 나면 살아날 것 이다. 투수들의 컨디션이 좋아 타력만 뒷받침되면 승산이 있다. 해태는 힘든 팀이 아니다. 앞으로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다. 5차전 선발은 아직 모르겠고 정명원의 추가투입 문제는 추후 결정하겠다. ▼ “심판 더 힘든 상대” ▼ 「해태 김응룡 감독」 1회 1사 2,3루에서 스퀴즈를 생각하지는 않았다. 8회 수비때 사인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 무사 1,2루에서 2루주자 견제사인을 냈는데 견제없 이 그대로 던져 결국 이희성에게 번트안타를 내주었고 이후 실점했다. 투수교체시점 이나 타격부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겠다. 야구에는 외적인 요인이 많다 .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겠으나 연고지 심판을 내세우는 것은 옳지 않다. 현대선수들 보다 심판이 더 힘든 상대다. 잠실은 우리가 경기하기 좋은 구장이다. 2승을 확신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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