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천안-부산, 휴일 승전가 『합창』

  • 입력 1996년 10월 20일 20시 20분


「李在權기자」 천안 일화와 부산 대우가 전남 드래건스와 전북 다이노스를 상대로 1승씩을 올리며 상위권진출을 위한 막판 재시동을 걸었다. 천안의 골잡이 신태용은 개인득점 16호골을 기록, 부천 유공의 러시아용병 세르게 이(14골)와의 골차를 2골로 벌리며 득점왕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천안은 20일 강릉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96라피도컵 프로축구 후기리그 13차전에 서 신태용의 동점골과 이영진의 결승골로 전남을 2대1로 이겼다. 이로써 천안은 6승 3무4패 승점 21로 같은 승점의 포항 아톰즈에 골득실차에서 뒤진채 4위를 지켰다. 인천경기에선 부산이 프로통산 3천5백호골을 기록한 김학철의 프로데뷔 첫골에 힘 입어 전북을 역시 2대1로 꺾고 지난 17일 천안전에 이어 2연승을 내달렸다. 부산은 이날 승리로 5승4무5패 승점 19를 확보, 이날 천안에 패한 전남을 제치고 5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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