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홀란, 브라질 꺾고 노르웨이 공주와 감격의 포옹

  • 뉴시스(신문)

브라질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노르웨이의 월드컵 8강 진출을 이끈 엘링 홀란이 경기 후 노르웨이 잉그리드 알렉산드라 공주로부터 축하의 포옹을 받았다. X 캡처
브라질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노르웨이의 월드컵 8강 진출을 이끈 엘링 홀란이 경기 후 노르웨이 잉그리드 알렉산드라 공주로부터 축하의 포옹을 받았다. X 캡처
브라질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노르웨이의 월드컵 8강 진출을 이끈 엘링 홀란이 경기 후 노르웨이 잉그리드 알렉산드라 공주로부터 축하의 포옹을 받았다.

노르웨이는 지난 6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브라질을 2-1로 꺾었다.

이날 영국 ‘더선’에 따르면 잉그리드 알렉산드라 공주는 경기 후 노르웨이 라커룸을 찾아 선수단을 직접 축하했다.

알렉산드라 공주는 하콘 왕세자와 메테마리트 왕세자비의 장녀다. 그는 동생 스베레 마그누스 왕자와 함께 선수 한 명 한 명에게 인사를 건넸고, 이날 멀티골의 주인공인 홀란과는 포옹을 나눴다.

홀란은 이날 후반 34분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결승골까지 넣으며 브라질을 무너뜨렸다. 더선은 이번 승리를 두고 “노르웨이 축구 역사상 가장 큰 승리”라고 평가했다.

경기 후 홀란은 “정말 비현실적인 기분이다. 현실 같지 않아 가끔 내 팔을 꼬집어 봐야 할 정도”라며 “노르웨이 국가대표로 월드컵에 출전하는 것은 꿈꿨지만 브라질을 이길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실제로 브라질을 이겼다는 사실이 이상하게 느껴진다”며 “평소 말문이 막히는 일이 거의 없는데 지금은 그럴 정도”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홀란은 자신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10점 만점에 10점은 아니다. 솔직히 8점이나 9점 정도를 주고 싶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브라질을 상대로도 공을 소유하고 경기를 통제할 배짱이 있다“며 ”우리는 나라를 바꾸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노르웨이가 월드컵에 돌아오기까지 28년이 걸렸다. 나는 25세라 지난 28년의 책임은 없지만, 이번 성과만큼은 내 공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나는 우리나라와 모두가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4경기에서 7골을 기록한 홀란은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노르웨이는 오는 12일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4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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