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스트리밍서비스 기업인 SOOP(숲)이 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 인수 의사를 한국배구연맹(KOVO)에 전달했다.
KOVO는 “SOOP이 15일 페퍼저축은행을 인수하겠다는 최종 의사를 공식 전달했다. SOOP의 페퍼저축은행 인수 및 신규 회원가입 안건을 심의하기 위해 임시 이사회와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18일 알렸다. KOVO 규약에 따르면 양도·양수 또는 경영권 변동에 따른 구단주 변경을 추진할 경우 공식 경기 시작 3개월 전까지 관련 신청을 완료하고 총회 승인을 받아야 한다.
앞서 페퍼저축은행은 2021년 프로배구 여자부 7번째 구단으로 창단했으나 모기업의 재정 문제로 배구단 매각을 추진했다. 페퍼저축은행은 2025∼2026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된 박정아와 이한비를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각각 한국도로공사와 현대건설로 보냈다. 페퍼저축은행은 최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과 드래프트에도 불참했다.
이날 SOOP은 인수 결정 사실을 알리면서 “리그 운영 안정화에 힘을 보태는 동시에 스포츠 콘텐츠 사업 경쟁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 절차가 완료되면 SOOP의 자회사인 숲티비가 배구단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연고지는 페퍼저축은행이 둥지를 틀었던 광주를 유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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