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김상겸이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의 스노파크에서?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 대회전 결승에서 은메달을 확보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2.8/뉴스1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 올림픽에서 남자 스노보드 평행 대회전 종목에 출전한 김상겸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겨준 것이다. 한국 올림픽 400번째 메달의 주인공도 됐다.
김상겸은 8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스노보드 평행 대회전 결승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스노보드 평행 대회전은 두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결승선을 먼저 통과하는 사람이 다음 라운드에 올라가는 방식으로 최종 승자를 가린다.
김상겸은 1위를 한 베냐민 카를(오스트리아)에게 0.19초 차로 패했다. 앞서 김상겸은 8강에서 세계 랭킹 1위인 롤랜드 피슈날러(이탈리아)를 제치는 이변을 보였다.
스노보드 남자 평행 대회전 은메달을 확보한 김상겸이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의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 대회전 시상식에서 두 손을 들어보이며 기뻐하고 있다. 2026.2.8 (리비뇨=뉴스1) 한국이 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종목에서 메달을 딴 건 2018년 평창 겨울 올림픽에서 ‘배추 보이’ 이상호가 스노보드 평행 대회전 은메달을 차지한 이후 김상겸이 두 번째다. 이날 김상겸과 함께 경기에 나선 이상호는 16강전에서 떨어졌다.
김상겸은 2014년 소치 대회에서 17위, 2018년 평창 대회에서 15위,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 24위를 차지했다. 나이를 먹을수록 기량이 만개한다는 평가를 받았던 김상겸에게는 아쉬운 성적이었다. 하지만 김상겸은 네 번째 도전이었던 이번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활짝 웃었다.
김상겸은 이날 은메달을 차지하면서 한국 올림픽 역사상 400번째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그간 한국은 여름올림픽에서 320개, 겨울올림픽에서 79개의 메달을 각각 획득해 399개의 메달을 기록했다.
스노보드 김상겸이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의 스노파크에서?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 대회전 준결승에서 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6.2.8 (리비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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