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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 김연경 등번호 10번 ‘영구결번’…18일 은퇴식서 진행 예정
뉴시스(신문)
입력
2025-10-14 13:09
2025년 10월 14일 13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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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끝으로 선수 생활 마감…홈 개막전서 은퇴식
8일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5차전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의 경기에서 승리해 통합 우승을 차지한 흥국생명 김연경이 기뻐하고 있다. 2025.04.08. 인천=뉴시스
한국 여자배구 레전드 김연경의 등번호 10번이 영구결번으로 지정된다.
흥국생명은 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정관장과의 2025~2026시즌 V-리그 개막전에서 김연경의 은퇴식을 연다.
이날 은퇴식과 함께 영구결번식도 열릴 것으로 보인다.
구단은 김연경의 영구결번식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히진 않았지만, 통상적으로 은퇴식과 영구결번식은 같은 날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 남자배구 레전드이자 현대캐피탈 프랜차이즈 스타인 문성민 역시 올해 3월 열린 은퇴식에서 영구결번식도 함께 치렀다.
등번호 10번은 김연경에게 의미가 남다르다.
그는 흥국생명을 비롯해 일본, 튀르키예, 중국 등 해외리그와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에서 등번호 10번을 달고 뛰었다.
김연경은 흥국생명의 간판이자 한국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슈퍼스타였다.
2005~2006시즌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V-리그 입성한 김연경은 데뷔 첫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와 챔피언결정전 MVP, 신인상, 득점상, 공격상, 서브상을 석권했다.
그는 2008~2009시즌이 끝난 뒤 해외 무대로 뛰어들었고, 2020~2021시즌 흥국생명에 복귀했다.
2020~2021시즌 종료 후 중국으로 무대를 옮겼던 김연경은 2022년 다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었고, 2024~2025시즌까지 선수 생활을 했다.
지난 시즌에는 흥국생명의 통합우승을 견인했고, 정규리그 MVP에 이어 챔피언결정전 MVP도 차지하며 자신의 ‘라스트댄스’를 빛냈다.
김연경은 흥국생명의 정규리그 우승 4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4회, 통합우승 3회에 앞장섰다.
아울러 정규리그 MVP에 7차례 올랐고, 챔프전 MVP도 4차례 수상했다.
김연경은 태극마크를 달고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2012 런던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런던 대회에서는 4위에 그쳐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지만, 이례적으로 올림픽 MVP에 뽑히는 영광을 누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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