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시범경기서 키움에 2연승…이영하 3이닝 무실점

  • 뉴시스
  • 입력 2024년 3월 10일 16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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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투수 김동주 3이닝 1실점
정수빈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뉴시스
두산 베어스가 이틀 연속 키움 히어로즈를 제압했다.

두산은 10일 이천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2경기 연속 승리한 두산은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정규리그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 티켓을 따낸 두산은 올해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두산 선발 이영하는 3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두 번째 투수 김동주는 3이닝 2피안타 1실점 피칭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마무리 정철원은 9회초 등판해 1이닝 무실점 호투로 1호 세이브를 신고했다.

두산 리드오프 정수빈은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고, 박준영은 2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키움 선발 조영건은 3이닝 3피안타 2실점(1자책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키움 타선은 4안타의 빈공에 그쳤다.

두산은 1회말 선두타타 정수빈의 볼넷과 도루로 찬스를 잡았다. 이후 김재환의 좌익수 뜬공 때 키움 주성원의 포구 미스를 틈타 선취점을 뽑았다.

기선을 제압한 두산은 2회 공격에서 박준영의 2루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2사 3루 찬스를 잡았다. 곧바로 정수빈이 2루타를 터뜨려 2-0을 만들었다.

반격에 나선 키움은 6회초 선두타자 이재상과 박수종의 연속 안타로 찬스를 잡았다. 이후 1사 2, 3루에서 최주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두산은 7회 선두타자 박준영이 실책으로 나간 후 김대한의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조수행의 적시타에 힘입어 3-1로 달아났다.

두산은 최종인, 박치국, 정철원이 각각 1이닝 무실점 피칭을 선보여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키움은 8회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이형종의 유격수 병살타가 나오면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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