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 KBO 총재, 사실상 연임 확정…단독 입후보 만장일치 이사회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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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1월 8일 14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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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연 KBO 총재. /뉴스1 DB
허구연 KBO 총재. /뉴스1 DB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만장일치로 이사회를 통과해 총재 후보에 단독 입후보했다. 사실상 연임 확정이다.

KBO는 8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열린 제5차 이사회에서 제25대 총재 후보 선임에 대해 심의한 결과, 만장일치로 허구연 현 총재를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허 총재는 지난해 1월 사퇴한 정지택 전 총재의 뒤를 이어 2월부터 KBO를 이끌었다. 이에 정 전 총재의 잔여 임기인 올해 12월31일까지가 임기였다.

이런 가운데 이사회를 통과하면서 연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허 총재가 국제경쟁력 강화, KBO 조직개편, 피치클락과 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 시스템(ABS)의 도입 등 적극적인 변화를 주도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허 총재는 향후 열릴 구단주들로 구성된 KBO 총회를 통과하면 정식으로 다음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KBO 정관 제10조에 따라 총회에서 재적회원 4분의 3 이상의 찬성표를 받아야 한다.

연임에 성공할 경우 2026년까지 KBO 총재를 이끌게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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