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눈앞에 둔 김민재, 세리에A 수비수 평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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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5월 2일 15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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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튀르키예 무대에서 최고의 수비수로 인정받은 김민재(나폴리)가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도 수비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 중이다. 큰 변수만 없다면 김민재는 올 시즌 수비수 중 최고 평점을 달성할 전망이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는 2일(한국시간) 각 팀당 6경기를 남겨둔 시즌 막판 리그 수비수 베스트5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의 평점은 6.44점으로 수비수 가운데 가장 높다. 6.31점으로 2위에 오른 크리스 스몰링(로마)과의 격차가 커 무난하게 평점 1위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높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에 입단, 생애 처음으로 유럽 빅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민재는 빠르게 팀에 적응, 나폴리가 치른 리그 32경기 중 31경기에 출전하는 등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다.

김민재는 최후방에서 단단한 수비를 펼치면서 나폴리가 리그 최소 실점(22실점)을 하는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2골2도움을 기록하면서 공격에서도 힘을 보탰다.

나폴리는 김민재를 중심으로 한 끈끈한 수비와 최다 득점(68골)을 자랑하는 공격력을 앞세워 우승을 눈앞에 뒀다. 나폴리는 남은 경기에서 승점 1점만 기록해도 지난 1989-1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정상에 오르게 된다.

김민재는 나폴리의 활약을 인정 받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여러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현지에서는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토트넘 등이 김민재 영입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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